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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세계인이 찾는 ‘K컬처 섬 관광지’로 거듭나…문체부 공모선정

거문도, 세계인이 찾는 ‘K컬처 섬 관광지’로 거듭나…문체부 공모선정

| ‘K관광 섬 육성’ 100억원 투입…거문도 역사·환경·문화 활용 체험형 K관광 상품 개발 여수 대표 섬 관광지인 거문도에 100억 원이 투입돼 세계인이 찾는 ‘K컬처 섬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삼산면 거문도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비연륙 도서를 대상으로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해 세계적인 섬으로 특화시키기 위한 공모를 추진했으며 3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전국 5개 도서를 선정했다. 전남은 거문도를 비롯해 신안군 흑산도가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4년간 100억 원을 확보하고 근대문물 수용 및 전파의 출발점이었던 거문도의 역사·환경·문화자원을 활용, 지속가능한 체험형 K관광 상품 개발로 세계적인 섬 관광지 육성에 나선다. 주요사업으로 볼런투어(Voluntour)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제 청년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문화교류활동, 마을일손 돕기 등 2030세대의 관광트렌드에 대응해 정기적으로 국외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거문도 생태자원 활용, 해안가 정화활동인 ‘FILL in Nature’사업을 진행해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 관광 ESG를 실현한다. 정화활동 후 거문도 해풍쑥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폐교를 활용한 방문객 안내센터 및 거문도 뱃노래 전수관 갤러리 조성 등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이번 공모선정은 전남도와 여수시, 지역 전문가 등 모두의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제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로 거문도를 역사의 관문에서 대한민국 K관광의 관문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삼산면 거문도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 : 여수시)

여수시, 명분없는 양청사 체제 추진에 비판여론 봇물

여수시, 명분없는 양청사 체제 추진에 비판여론 봇물

| 명분만 균형발전, 실효성 없는 예산 낭비와 시민불편 가중 민선7기에서 추진했던 청사별관 증축 문제가 민선8기 들어 양청사 체체라는 엉뚱한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본청사 별관 증축을 본격 추진하고, 동시에 여서청사를 되찾아 지역 간 균형 발전에 힘쓰겠습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시청 청사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의 비판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에서도 시청 청사 문제에 대한 갑, 을 지역간 갈등이 표출되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김회재 의원은 현 학동 청사에 통합청사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수시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닥 민심부터 살펴야 하는데 양청사 체제를 전제로 용역을 하고 있다"면서 "전임 시장 시절 시청 별관증축에 대한 시민 여론이 높았다. 그것과 역행하는 것을 여론 수렴 없이 추진하면 분열이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주철현 의원은 정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양청사 체제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주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도 행정수도를 두고 정부기관을 세종으로 옮기고 있다"면서 "3려통합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구도심 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있다. 못사는 지역, 약자와 소외된 지역을 배려해야 한다"고 맞섰다. 한편,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청사 체제에 대해 권오봉 전)여수시장이 참여하고 있는 여수미래포럼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미래포럼에서는 먼저 예산문제를 꼬집으며 “별관증축에 720억원, 여서청사 복원으로 해양수산청의 이전에 드는 비용만 18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사업이다”며“별관증축만으로 여서청사를 제외한 모든 청사를 하나로 모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추진중인 실효성 없는 양청사 체제는 오히려 시민불편과 행정낭비를 고착화시키고 막대한 예산의 낭비와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등 역사적인 과오가 될 것”이라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더불어 여서・문수지구의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서는“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과 산단진입도로 개설을 통한 인구유입 시책이 선행되어야 하며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이미 유치된 공공시설의 조기착공이 제대로 된 균형발전 시책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여서청사는 국가기관인 해양수산청을 존치하고 시의회, 중부민원출장소 등 현재의 기능에 중부보건소 신축을 통해 청사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최선이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준공 후 40년을 훌쩍 넘어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학동청사는 읍면동을 제외한 1600여 명의 공직자 중 절반이 조금 넘는 900여 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그동안 8곳에 걸쳐 임시방편으로 분산 배치함에 따라 유지비용만 연간 40억 원 이상이 소모되고 있다. 그동안 여수시는 도농복합 도시 특성상 한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복합민원의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인의 고통을 외면해 왔으며 청사분산에 따른 2500여 명 공직자들의 근무여건에 대한 불편함도 해결하지 못하였다. 또한 양청사 체제 이후 발생하게 되는 예산손실과 행정인력의 낭비 그리고 업무의 비효율성은 타 지자체와의 경쟁력에서 얼마나 손해를 볼지 예상하기 어렵다. 불확실한 균형발전 논리와 정치지형에 따른 양청사 운영계획이 여수 미래에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지 여수시민들의 현명한 평가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 여수시 학동청사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 지역 온라인축제 ‘대상’ 수상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 지역 온라인축제 ‘대상’ 수상

| 모바일 게임 ‘임진왜란’ ‘거북선을 찾아라’…온라인 콘텐츠 개발 노력도 인정받아 여수거북선축제가 ‘2022지역온라인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5회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여수거북선축제'가 축제장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K-문화융합협회(이사장 신현규) 주최로 열렸다. ‘2022지역온라인축제’는 전국 지자체의 온라인축제를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서비스와 시민 참여율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작년에 개최된 전국 310여 개의 온라인축제(온·오프라인 병행 포함)가 대상이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어디서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모바일게임 ‘임진왜란’, AR 증강현실을 활용한 ‘거북선을 찾아라’, ‘온라인 전 국민 거북선 퀴즈’ 등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 박정명 이사장은 “온라인 콘텐츠 개발의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며 “올해도 여수시와 협업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온라인 축제 첫 시도에서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도 온․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거북선축제가 ‘2022지역온라인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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